“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털의 느낌, 누워 있을 때 아빠가 이불을 높이 들었다 놓아줄 때 다가오는 공기의 느낌, 이불을 몸 사이 사이에 꽉꽉 끼워주는 포근함, 밖의 바람 때문에 베개가 차가워져서 베개에 스며든 차가운 온도를 만질때의 기분, 낡고 구멍 난 이불의 부들부들한 촉감, 블라인들 사이로 들어오는 아주 옅은 햇빛, 누웠을 때 들어오는 밖의 해와 들어오는 빛, 자기 전에 누워 창문 밖을 바라볼때 보이는 달
…
이처럼 나는 나만의 장소에서 느끼는 감정과 느낌을 하나로 감싸서 캔버스에 그 기운을 그려낸다. 표현의 과정에서 한지 위에 폭신하게 재료를 얹는 느낌과 더불어 한지가 뜯겨 보드라운 섬유질이 나오게끔 하는 행위 자체가 나에게는 안정감을 얻어가는 하나의 행보이다. 나는 물감을 두껍게 덮고 걷어내는 것의 반복, 그리고 한지의 겉면을 일어나게 하는 등의 기법을 통해 질감적 측면에서도 보슬보슬한 포근함을 담고자 한다.”
- 작가 노트 中
Solo Exhibition
2021 Be My Side 展, 온수공간, 서울
2019 잔잔한 숙면 展, 이화아트갤러리, 서울
2018 첩첩 疊疊 展, 중간지점, 서울
Group Exhibition
2022 .Behind you 100%, Artlab ban
(10월 예정)
2021 21세기 회화, 하이트 컬렉션, 서울
2020 제8회 아마도애뉴얼날레 목하진행중,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Cocooning, 중간지점, 서울
2019 닫혀있는 상자 열기,
이대서울병원 Wellness Art Zone, 서울
신록의 영역,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SPACE U, 분당
땅따먹기’4’P : back and forth again,
5 percent
제강이춤을출때, 중간지점, 서울
2018 끝없는 강과 산과 계단, 백색소음, 서울
낭만적인 일탈, 유중아트센터, 서울
Art Asia-아트유니버시아드, 일산 킨텍스
2017 작은 그림전 SMALL IS BEAUTIFUL,
이화익 갤러리, 서울
Education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부 동양화과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동양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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