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hop in Yellow, Magenta, Blue
전시 종료
황은실 Eun-sil Hwang
· Oil on canvas
· 91 × 65 cm
· 2021
황은실 작가는 ‘창에 비치는 풍경’의 이미지에 매료되어, 이를 모티브삼아 끊임없이 확장되어가는 이미지 경험들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과 지각 방식들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하여 캔버스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황은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이미지를 다루는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로서 온라인에서 스치는 사소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받고 매료되곤 하는 경험과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를 즉각적으로 흡수하여 평면에 표현할 수 있는 ‘회화’라는 매체만이 가진 유연한 형식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공간에서의 경험이나 몸의 감각을 환기할 때 냄새나 향기, 형태의 리듬 등이 마치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같은 통로가 될 수 있다면 이 그림을 그릴 때는 색이 그에 해당합니다. 모티브가 된 꽃집을 떠올릴 때 나타나는 옐로우와 마젠타 그리고 블루로 이루어진 색 조합이 작품의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Note:
본 작품은 전시 종료 후 진품보증서와 함께 인도드립니다.
본 작품의 배송 비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작품 구입 후 리마에서 배송 관련 안내를 별도로 드리게 됩니다.
· Oil on canvas
· 91 × 65 cm
· 2021
황은실 작가는 ‘창에 비치는 풍경’의 이미지에 매료되어, 이를 모티브삼아 끊임없이 확장되어가는 이미지 경험들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과 지각 방식들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하여 캔버스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황은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이미지를 다루는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로서 온라인에서 스치는 사소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받고 매료되곤 하는 경험과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를 즉각적으로 흡수하여 평면에 표현할 수 있는 ‘회화’라는 매체만이 가진 유연한 형식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공간에서의 경험이나 몸의 감각을 환기할 때 냄새나 향기, 형태의 리듬 등이 마치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같은 통로가 될 수 있다면 이 그림을 그릴 때는 색이 그에 해당합니다. 모티브가 된 꽃집을 떠올릴 때 나타나는 옐로우와 마젠타 그리고 블루로 이루어진 색 조합이 작품의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Note:
본 작품은 전시 종료 후 진품보증서와 함께 인도드립니다.
본 작품의 배송 비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작품 구입 후 리마에서 배송 관련 안내를 별도로 드리게 됩니다.
"저는 '창에 비치는 풍경'이 집중하는 포인트의 변화에 따라 안과 밖의 풍경들이 계속해서 교차되며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운동성을 지닌 평면 이미지’에 매료되었고, 제가 추구하는 회화의 감각들을 이러한 풍경을 통해 은유하려 합니다.
…
제 회화에서는 동시대 일러스트레이터들과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디지털 이미지, 편집되어 업로드되는 온라인 샵의 연출된 오브제, 생중계되는 패션쇼에서 크롭되는 다양한 질감의 패턴 이미지들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려진 다른 맥락의 이미지들이 화면에 뜬금없이, 혹은 자연스럽게 개입하고 드러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 회화는 창에 비치는 풍경을 그린 것에서 시작하지만 당시의 제 자신을 채우고 있는, 진동하는 감각 그 자체를 그린 것에 가까워집니다.
…
제 작품들의 이러한 주제의식은 다양한 매체가 등장한 동시대 예술의 현장에서 ‘회화’ 라는 매체만이 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감각과 즐거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제가 작업 과정에서 아이패드 드로잉이나 포토샵 콜라주 등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준비 단계를 전혀 거치지 않는 이유도 우연성과 유연함이 발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 놓을 때 회화적 즐거움이 더 크게 발휘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작가 노트 中
Solo Exhibition
2021 The First Touch, 갤러리 도스
Group Exhibition
2022 발견의 아름다움, 서울대학교 병원 대한 외래 갤러리
2020 국제 미술대학 우수졸업 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Education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